파주시가 도로 위 지뢰인 '포트홀' 정비를 마을 안길까지로 확대한다.

시는 도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도로는 물론 마을안길 등 비법정도로까지 포트홀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포트홀은 도로 표면의 노후화와 교통하중 증가, 아스콘의 동결·팽창·융빙 등에 의해 표면이 침하되거나 떨어져 나가면서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포트홀은 봄철 해빙기에 많이 나타나고 있으며 차량 타이어를 훼손으로 급정차나 급차선 변경 등 교통사고 원인이 돼 '도로 위 지뢰'로 불리고 있다.

파주시에는 지난해 4천600여 건의 포트홀이 발생했다.

시는 이에 따라 포트홀에 따른 도로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도로를 포함해 마을안길 등 비법정도로까지 순찰 및 정비를 강화하고 있다.

김진영 도로관리사업소장은 "해빙기를 대비해 포트홀 정비를 위한 보수 전문장비를 도입했다"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수시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