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2001001248100059571.jpg
경기도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2일 오후 경기도 오산시 보적사에서 바라본 동탄 일대가 뿌옇다. /연합뉴스

수요일인 20일(오늘) 날씨는 오전에 일부 지역에서 약한 눈이 내리다 오후부터 차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다가 오후 3시께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영서 남부와 충북 북부, 전북 동부는 아침 한때 1㎝ 안팎의 약한 눈이 오고,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 내륙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3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모든 권역에서 일시적으로 '나쁨' 또는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국내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낮부터 국외 유입이 더해져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녁부터 동해 먼바다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1∼3m, 남해 먼바다에서 1∼2.5m, 서해 먼바다에서 0.5∼2m로 일겠다. 앞바다의 파고는 모든 지역에서 0.5∼1.5m로 일겠다.

당분간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 현상에 의해 바닷물이 높은 기간이니 남해안과 서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 피해에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