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20일부터 외국인을 위한 '전화 통역 민원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광명시에 사는 외국인은 전체 인구의 1.8%인 6천276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 중 중국인이 약 83%(5천200명)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베트남(340명)·일본(140명)·필리핀(80명) 등의 순이다.
시는 이들 외국인의 민원 편의를 위해 외국인 시민 중 한국어에 능통한 베트남·일본·필리핀·캄보디아 출신 1명씩 4명을 통역사로 위촉하고, 자원봉사자로 활동토록 했다.
민원담당 공무원 중 중국어를 잘하는 직원이 있어서 중국어 통역사는 위촉하지 않았다.
시는 앞으로 1년간 이 서비스를 운영한 후 문제점 등을 보완해 확대 운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