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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알머슨 /도서출판 본북스 제공

스페인 출신 화가 에바 알머슨의 그림 에세이가 국내에 출판된다.

도서출판 본북스는 'Evasions - 행복을 찾아서'를 3월 20일 공식 출간한다. 에바 알머슨은 "넉넉하고 둥근 얼굴, 크지 않지만 편안하고 따뜻한 눈빛을 가진 그림"으로 '행복을 그리는 작가'로 유명하다. 제주 우도 해녀 이야기를 영상에 담은 다큐멘터리 '물숨'의 고희영 감독이 쓴 동화 '엄마는 해녀입니다'의 삽화를 그렸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은 지난해 12월 7일부터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을 기획해 전시 중이다. 에바 알머슨의 작품 150여 점을 선보인 전시회는 오는 3월 31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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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알머슨의 'Evations - 행복을 찾아서' 표지

에바 알머슨의 그림 에세이 저술가는 스페인 작가 에바 피큐어(Eva Piquer)다. 이 책의 원제(Evasions)의 뜻은 '도피'다. 도서출판 보북스는 "사실 이 책은 도피가 아닌 '쉼'을 말하고자 한다. 일상과의 단절을 통한 만남, 연결, 그리고 더 나아가 아주 깊은 리얼리티의 한 조각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며 "이 책이 일상에서 빠져나와 쉴 수 있는 작은 휴식공간을 향한 작은 창문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라고, 독자들이 그 창문 틀에 올라 휴식의 공간으로 가볼 것"을 권유했다.

도서출판 본북스는 2월 22일부터 홈페이지에서 구매 예약을 받는다. 온라인 서점 구매 예약은 3월 7일 시작된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