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탄현면 갈현~금산 도로확·포장공사와 시도 23호선 도로확장공사가 2019년 광역교통시설부담금 사용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20일 파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해 광역교통시설부담금 사용대상사업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시는 이들 2개 사업이 선정돼 올해 38억원을 지원받고 오는 2023년까지 총 925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한다.

갈현~금산 도로 확·포장공사는 탄현면 갈현사거리에서 금산사거리 사이의 지방도 359호선 4.5㎞ 구간에 총 900억원을 투입해 4차로로 확장한다. 올해 실시설계에 착수, 2023년 준공예정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자유로와 함께 파주 서측 지역의 광역도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시도 23호선 도로확장공사는 문산읍 당동산업단지와 국도 37호선 사이 700m 구간에 총 93억원을 투입해 4차로로 확장하게 된다. 올해 하반기 보상에 들어가 내년에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그동안 병목 현상으로 인한 차량 지·정체와 보행자 사고 위험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최종환 시장은 "탄현면과 문산읍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이번 국비 지원을 통해 해소돼 다행스럽다"며 "신속히 사업을 추진, 목표한 시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