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차바이오텍이 관리종목에서 지정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20일 급등했다.

차바이오텍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3.05% 뛰어오른 2만2천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차바이오텍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4천861억원으로 16.0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67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역시 흑자 전환했다.

차바이오텍 측은 지난해 관리종목 지정 후 자구 노력을 지속했고 4분기 카타르 메디컬센터 컨설팅 사업 수주 등의 매출이 반영되면서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핵심 종속 회사인 미국 할리우드 차병원(CHA Hollywood Medical Center, LP.)의 매출 증가로 연결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이 회사는 별도기준으로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해 한국거래소로부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실적 발표에 따라 차바이오텍의 관리종목 지정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