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가 아이스크림 나뚜루 가격을 5년 만에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나뚜르 바, 컵 제품은 3천500원에서 3천900원으로 400원(11.4%) 오른다. 파인트 인상 가격은 1만500원으로 기존 판매가(9천500원)보다 11% 상승한다.

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 시판되는 롯데제과의 아이스크림, 디저트 17종 가격은 평균 17.6% 오른다. 편의점 전용 월드콘·설레임(밀크) 제품 가격은 오는 4월 1일부터 1천500원에서 1천800원으로 오른다.

롯데제과는 "원부자재비, 인건비, 임대료 등 각종 제반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는 판단에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