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서 중구 영종 1동의 5세 미만 영유아 인구 비중이 가장 높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24일 국토연구원의 국토이슈 리포트에 따르면 인천 중구 영종 1동의 5세 미만 영유아 인구는 2천332명으로, 동 전체 인구 2만5천334명의 9.2%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종1동이 기록한 영유아 인구 비중은 인천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국 읍·면·동 중에서도 25번째로 높다.

국토연구원은 아파트가 많은 신도시 지역일수록 영유아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경북 구미시 산동면(12.6%), 대구 달성군 유가읍(11.1%),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10.9%), 경북 김천시 율곡동(10.8%), 경기 화성시 동탄6동(10.5%) 등 높은 영유아 비중을 나타낸 지역들이 이 같은 공통점을 갖는다는 것이다.

인천지역의 아파트가 많은 신도심으로 분류되는 송도와 청라국제도시, 서창지구 등도 6~8% 수준으로 높은 영유아 비중을 보였다. 강화와 옹진 대부분의 지역은 영유아 비중이 2% 미만이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