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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욱 오산시장이 지난 21일 대원동 등에서 열린 시정설명회 자리에서 시민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오산시 제공

"아무리 좋은 정책도 시민과의 소통 없이는 실현되지 않습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최근 오산 지역 6개 동을 모두 돌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정을 설명하는 소통 행보를 진행했다.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오산시의 새로운 미래비전을 공개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여서,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컸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일 중앙·신장·세마동에 이어 21일에는 대원·남촌·초평동 등에서 시정설명회를 열었다.

'서른 청년의 꿈-백년도시를 향한 새로운 도약'이란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시정설명회에서는 오산천 수계 생태복원, 독산성 복원 및 효(孝)문화 관광벨트 조성, 내삼미동 공유지 복합개발, 죽미령 유엔평화공원 조성, 뷰티도시 오산 건설 등 소위 '5대 오산 먹거리 사업'을 비롯해 오산을 한층 발전시킬 각종 핵심 사업들이 프리젠테이션 자료와 함께 상세히 소개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대원동 분동(分洞), 동부대로 연속화 사업, 운암뜰 복합개발 등 최근 시정과 관련한 논란사항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가 이어지기도 했다. 곽 시장은 시민 편의는 물론 시민 우선주의를 통해 정책을 집행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곽 시장은 "매년 시민과의 대화를 할 때마다 시민들로부터 시정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얻음과 동시에, 아쉬운 부분에 대해서도 항상 돌아보게 된다"며 "결국 해답은 시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생각을 가지고 항상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