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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을 둘러싼 표절 논란이 잦아들기 어려운 모양새다.

25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다시 한번 표절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앞서 프랑스 출신 사진작가 베르나르 포콩은 국내 한 매체를 통해서 저작권 침해 논란을 제기했다.

포콩은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 영 포에버'의 사진집 일부 장면, 앨범 윙스의 타이틀곡 '피 땀 눈물' 뮤직비디오의 영상 일부 등이 자신의 여름방학 연작의 대표작 '향연' 등과 배경과 연출구도가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측은 "촬영 때 흔히 쓰거나 생각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법적 보호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주장이 성립될 수 없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포콩은 이른바 ‘미장센 포토’로 불리는 연출사진의 새 경지를 열어젖힌 현대사진의 대가다. 소년 형상의 마네킹 인형들을 무대 같은 배경에 등장시켜 유년시절의 불안과 욕망을 드러내 보여준 ‘여름방학’ 연작(1978)이 대표적이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