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 말렉(38)이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수상 소감으로 게이, 이민자 등 소수자에 대한 이야기를 남겼다.
라미 말렉은 24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밴드 퀸과 영화 촬영 스태프, 함께 출연한 배우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자신의 정체성 때문에 고군분투하는 분들, 그들의 목소리를 내고 싶어 하는 분들이 들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게이이자 이민자인 남성에 대한 영화를 만들었다. 우리는 이런 이야기를 애타게 기다렸다"며 "나도 이집트 출신 이민자 가정의 아들이며 미국 이주 1세대다. 이런 스토리를 쓰고 이야기한다는 것에 대해 더욱 더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프레디 머큐리와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국내에서만 무려 누적 관객수 993만9천441명(24일 오후 4시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라미 말렉은 공항에서 수하물 노동자로 일하며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시대를 앞서가는 독창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로 관중을 사로잡은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연기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라미 말렉은 24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밴드 퀸과 영화 촬영 스태프, 함께 출연한 배우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자신의 정체성 때문에 고군분투하는 분들, 그들의 목소리를 내고 싶어 하는 분들이 들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게이이자 이민자인 남성에 대한 영화를 만들었다. 우리는 이런 이야기를 애타게 기다렸다"며 "나도 이집트 출신 이민자 가정의 아들이며 미국 이주 1세대다. 이런 스토리를 쓰고 이야기한다는 것에 대해 더욱 더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프레디 머큐리와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국내에서만 무려 누적 관객수 993만9천441명(24일 오후 4시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라미 말렉은 공항에서 수하물 노동자로 일하며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시대를 앞서가는 독창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로 관중을 사로잡은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연기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