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민남편' 배우 권오중이 아들의 발달장애를 언급한 가운데, 과거 '근이영양증'으로 오진받았던 사실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2년 MBC TV 예능 '놀러와'에 출연한 권오중은 "지금 아들이 중학교 1학년인데 5살 때 열이 나서 병원을 간 적이 있다. 피검사를 했는데 입원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 열감기니깐 입원을 하나보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촬영을 끝내고 다음 날 집에 갔더니 와이프랑 장모님이 울고 있었다. 결과가 나왔는데 90% 이상의 확률로 아이가 근육병이라고 나왔다. 근이영양증이라고 점점 근육이 없어져서 죽는 완치가 불가능한 희귀병이다"라고 말했다.
근이영양증은 온 몸의 근육이 점차 약해지면서 사지마비를 동반하고 결국에는 호흡근육마저 마비돼 사망하게 되는 희귀 난치성 질환이다.
권오중은 "결과를 통보받고 죽고 싶은 심정밖에 없었다. 그래서 만약 우리 아이가 정상 판정이 된다면 제가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항상 기도를 했다. 그런데 마지막 검사에서 정말 기적처럼 오진으로 판명됐다"고 전했다.
근이영양증의 증상은 보통 아이들은 생후 5~6개월이면 앉거나 돌이 지나면서 걸음마를 시작하는 것에 반해 근이영양증에 걸린 아이들은 고개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한다.
또 걸음마를 시작하더라도 생후 15개월이 지나야 한다. 그래서 대부분 부모들은 단지 성장발육이 조금 늦는 것으로만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TV 예능 '궁민남편'에서 권오중은 갱년기 치료를 위한 심리극 중 눈물을 보였다.
그는 "희망아. 난 우리 애가 나을 줄 알았다"면서 "우리 아들이 가끔 내게 자기 언제 낫냐고 물어보는데 그럼 내가 뭐라고 이야기해야 하는 거냐"라고 마음 아파했다.
방송 뒤 권오중의 애끓는 부심에 많은 네티즌들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지난 2012년 MBC TV 예능 '놀러와'에 출연한 권오중은 "지금 아들이 중학교 1학년인데 5살 때 열이 나서 병원을 간 적이 있다. 피검사를 했는데 입원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 열감기니깐 입원을 하나보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촬영을 끝내고 다음 날 집에 갔더니 와이프랑 장모님이 울고 있었다. 결과가 나왔는데 90% 이상의 확률로 아이가 근육병이라고 나왔다. 근이영양증이라고 점점 근육이 없어져서 죽는 완치가 불가능한 희귀병이다"라고 말했다.
근이영양증은 온 몸의 근육이 점차 약해지면서 사지마비를 동반하고 결국에는 호흡근육마저 마비돼 사망하게 되는 희귀 난치성 질환이다.
권오중은 "결과를 통보받고 죽고 싶은 심정밖에 없었다. 그래서 만약 우리 아이가 정상 판정이 된다면 제가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항상 기도를 했다. 그런데 마지막 검사에서 정말 기적처럼 오진으로 판명됐다"고 전했다.
근이영양증의 증상은 보통 아이들은 생후 5~6개월이면 앉거나 돌이 지나면서 걸음마를 시작하는 것에 반해 근이영양증에 걸린 아이들은 고개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한다.
또 걸음마를 시작하더라도 생후 15개월이 지나야 한다. 그래서 대부분 부모들은 단지 성장발육이 조금 늦는 것으로만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TV 예능 '궁민남편'에서 권오중은 갱년기 치료를 위한 심리극 중 눈물을 보였다.
그는 "희망아. 난 우리 애가 나을 줄 알았다"면서 "우리 아들이 가끔 내게 자기 언제 낫냐고 물어보는데 그럼 내가 뭐라고 이야기해야 하는 거냐"라고 마음 아파했다.
방송 뒤 권오중의 애끓는 부심에 많은 네티즌들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