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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스포츠단이 25일 창단한 가운데, 야구부의 임호균 교수(투수 인스트럭터), 박병준 감독, 김삼수 인스트럭터, 강혁 코치(사진 좌로부터)가 창단식장에서 포즈를 취했다. /김삼수 인스트럭터 제공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스포츠단이 25일 서울 그랜드컨벤션센터 토파즈홀에서 창단했다.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스포츠단은 야구부와 여자 실업 소프트볼팀으로 구성됐다.

창단식에는 (재)서울현대교육재단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김남경 이사장을 비롯해 서울시 야구소프트볼협회 이명섭 부회장,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스포츠단 이진선 단장, 여자 소프트볼 팀 윤혜영 감독, 임소현 코치, 야구부 박병준 감독, 강혁 코치, 임호균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교수(투수 인스트럭터), 김삼수 인스트럭터를 비롯해 선수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남경 이사장은 "대한민국 최초 스포츠인의 취업을 위한 특성화 학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현재, 서울시체육회 소속으로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의 스포츠팀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야구부에 인천지역 야구인들인 임호균·김삼수 전 감독이 힘을 보탤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임호균 전 감독은 인천에서 태어나 인천고와 동아대에서 야구를 했으며, 1983년 삼미 슈퍼스타즈에서 프로 데뷔했으며, 1990년 태평양 돌핀스에서 은퇴했다. 프로구단 투수 코치와 독립야구단 성남 블루팬더스의 감독을 지냈다. 야구선수 출신인 김삼수 전 감독은 마지막 남은 인천 유일의 제일유리공업(주) 실업야구단의 감독을 맡아 2003년까지 팀을 이끌었으며, 이후 현재까지 야구 발전을 위해 재능기부를 해왔다.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는 2019학년도 신입생 및 2020학년도 예비 신입생을 100% 면접을 통해 모집하고 있다. 이 학교의 자세한 모집요강 및 취업현황, 원서접수 등은 이 학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