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2019시즌 홈 개막전에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개장 이래 최다 관중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 구단은 25일 홈 개막전 입장권 사전 예매율이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9 인천축구시대!'라는 새 슬로건을 내세운 인천은 3월 2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인천 구단은 25일 오후 3시 30분을 기점으로 홈 개막전 사전 예매자가 총 1천256명인 것으로 집계했다. 이 추세라면 최종 사전 예매자가 2천명을 웃돌 것으로 구단은 예상했다. 이는 지난 시즌 평균(1천명)보다 2배 많은 수치다.

인천 구단은 여기에 더해 시즌권, 티켓북 구매자도 크게 늘어 현재 1천500명을 넘어서고 있다고 했다. 또한, 사전 구매 형식으로 발권된 단체 유료 티켓도 6천300매를 돌파해 산술적으로는 홈 개막전 관람을 예약한 인원만 총 1만1천여 명에 육박한다고 추산했다.

보통 경기 하루 이틀을 남겨두고 사전 예매자가 급증하기 때문에 사전 예매는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구단은 분석했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2018시즌 홈 경기 당일 현장 판매가 평균 5천~6천명을 기록했다"며 "3월 2일 현장 판매량까지 고려할 때 2012년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개장 이래 최초로 매진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레 점쳐진다"고 했다. 이어 "이번 홈 개막전에서 역대 최대 사전 예매율 달성은 물론 최다 관중 수 기록도 경신할 수 있다"며 "경기 당일 입장객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홈 개막전과 관련한 문의는 인천 구단 마케팅팀(032-880-5526)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