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가 승리 카톡 논란에 이어 지드래곤 상병 진급 누락 등 각종 구설수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육군 3사단 관계자는 26일 "권지용(지드래곤)은 현재 일병이다"라며 "세부적인 사항은 개인적인 부분이라 밝힐 수 없다. 진급이 누락됐더라도 시간 지나면 자동 진급된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지드래곤이 복무 11개월째 접어들었으나 상병 진급이 누락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진급 지연 사유는 그의 잦은 휴가 때문이라고 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2월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 4월 육군 3사단 포병연대에 배치돼 현재 복무 중이다.
그러나 지난해 군 복무 중 국군병원 대령실 입원 및 면회 특혜 의혹 등 휘말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총 76일을 사용했으며 이 중 병가는 47일을 썼다. 나머지 휴가는 일반 병사의 휴가 사용과 동일하게 적용됐기에 문제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지드래곤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11월 26일이다.
한편, 이날 한 매체는 승리가 해외 투자자를 상대로 성접대를 하려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매체는 이와 관련한 카톡 대화 내용을 입수했다며 구체적 내용을 공개해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됐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