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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신성대 태촌아카데미홀에서 진행된 '신성대 2019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에서 김병묵 총장이 계열수석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신성대 제공

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는 26일 오후 2시 교내 태촌아카데미홀에서 '2019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묵 총장, 정원호 이사장, 이창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내·외빈, 교직원, 신입생과 학부모, 재학생, 동문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신입생 1천752명이 대학생활의 첫 발을 축하했다.

특히, 이번 입학식에는 전남 고흥에서 올라온 역도선수 쌍둥이 형제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2분 차이로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 장영재ㆍ영진 형제가 그 주인공으로, 형제는 사이좋게 레저스포츠과에 입학했으며 기숙사도 같은 방을 사용할 예정이다.

장영진 학생은 "고교 코치님께서 신성대 레저스포츠과를 추천해 주셨고 역도 훈련도 병행할 수 있어 신성대를 선택했다"며 "학업과 운동을 성실히 매진해 훌륭한 대학생이자 역도선수로 성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입학식에서는 성주희(간호학과), 오세현(제철산업과), 박영재(사회복지과), 김선혁(레저스포츠과) 학생이 계열 및 학과 수석 33명을 대표해 장학증서를 받았으며, 신재경(군사학과) 학생과 장소영(군사학과) 학생이 신입생 대표로 신성대의 미래지향적인 교육이념 실천에 앞장서고 대학생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기로 선서했다.

김병묵 총장은 신입생들에게 "실패를 두려워 말고 창조적인 열정과 노력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신성인이 되어달라"고 당부하고 "신입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성심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입학식 후 열린 오리엔테이션에는 성폭력 예방교육, 장애인식 개선교육, 학사안내 등 신입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