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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 왕이 된 남자' 결말은 원래 임금 돌아와… 김희원 PD "리메이크긴 하지만 재창조" /tvN '왕이 된 남자' 홈페이지 캡처,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포스터

tvN '왕이 된 남자'의 파격적인 전개에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결말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 원작은 2012년 개봉, 1000만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다. 이 영화는 임금과 그의 얼굴을 꼭 닮은 광대의 신분 바꾸기를 그린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는 천한 신분이었던 '하선'이 왕의 자리에 앉아 성군으로 거듭났으나 보름만에 짧게 끝나고, 산자락의 절로 피신했던 진짜 왕 '광해'가 의식을 되찾고 궁으로 복귀한다.

그러나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는 진짜 임금 이헌(여진구 분)은 이규(김상경 분)로 인해 피를 토하며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전혀 다른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김희원 PD는 지난달 3일 '왕이 된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원작 영화와 비교하며 "광해' 리메이크이긴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재창조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왕이 된 남자'에는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함이 있다. 인물들이 '내가 잘해서 세상을 바꿔나가고 싶다'는 의지가 있다"고 전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