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는 지역 주차문제 해결과 안전한 골목길 조성을 위해 그린파킹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린파킹은 단독주택이나 다세대주택 담장이나 대문을 허물어 여유 공간에 주차면과 화단을 조성하고 수목 담장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미추홀구는 주차면 1면을 설치할 경우 지원할 수 있는 금액을 기존 550만원에서 650만원으로 늘리고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미추홀구는 그린파킹 사업을 위해 올해 8천200만원의 예산을 마련한 상태다.

미추홀구는 최근 5년간 6억9천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61면의 주차면을 조성했다.

사업 참여 문의는 미추홀구 교통정책과(032-880-4808)로 하면 된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한편 미추홀구는 건축물 부설주차장 개방을 유도하기 위해 보안시설 정비 등을 보조하는 '주차장 개방 지원사업'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