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석희 JTBC 대표이사를 폭행치상·협박·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프리랜서 기자 김웅(49) 씨가 경찰에 출석해 19시간에 걸친 '마라톤 조사'를 받았다.
김 씨는 지난 1일 오전 7시께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소인 자격으로 출석, 2일 오전 1시 40분까지 조사를 받은 후 귀가했다.
조사를 마친 김씨에게 취재진들이 여러 질문을 던졌지만, 김씨는 질문에 직접 답하지 않고 대동한 변호사 2명이 답변을 대신했다.
김씨의 변호를 맡은 임응수 변호사는 "준비한 증거를 충실히 다 제출했다"며 "추가로 증거를 제출해 김 기자가 고소당한 사건은 혐의가 없음을,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는 혐의를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희 변호사도 "조사를 성실히 받았고, 김 기자와 관련한 모든 의혹이 완벽하게 소명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제출한 증거에 대해서는 변호사들이 "수사 중이라 말씀드릴 수 없다"며 "충분하게 제출했고, 앞으로도 더 제출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김 씨는 올해 1월 10일 오후 11시 50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맞서 손 대표는 "김 기자가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협박한 것"이라며 검찰에 공갈미수·협박 혐의로 김 씨를 고소해 양측의 고소 공방이 빚어졌다.
경찰은 이날 출석한 김 씨에 대해 손 대표로부터 고소당한 사건의 피고소인 신분으로도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손 대표는 지난달 16일 경찰에 출석해 19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김 씨는 지난 1일 오전 7시께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소인 자격으로 출석, 2일 오전 1시 40분까지 조사를 받은 후 귀가했다.
조사를 마친 김씨에게 취재진들이 여러 질문을 던졌지만, 김씨는 질문에 직접 답하지 않고 대동한 변호사 2명이 답변을 대신했다.
김씨의 변호를 맡은 임응수 변호사는 "준비한 증거를 충실히 다 제출했다"며 "추가로 증거를 제출해 김 기자가 고소당한 사건은 혐의가 없음을,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는 혐의를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희 변호사도 "조사를 성실히 받았고, 김 기자와 관련한 모든 의혹이 완벽하게 소명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제출한 증거에 대해서는 변호사들이 "수사 중이라 말씀드릴 수 없다"며 "충분하게 제출했고, 앞으로도 더 제출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김 씨는 올해 1월 10일 오후 11시 50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맞서 손 대표는 "김 기자가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협박한 것"이라며 검찰에 공갈미수·협박 혐의로 김 씨를 고소해 양측의 고소 공방이 빚어졌다.
경찰은 이날 출석한 김 씨에 대해 손 대표로부터 고소당한 사건의 피고소인 신분으로도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손 대표는 지난달 16일 경찰에 출석해 19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