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대 대한체육회장을 지낸 김종하 전 회장이 3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1973년 대한핸드볼협회 부회장을 맡아 체육계와 인연을 맺은 고인은 1981년 대한핸드볼협회장에 선임됐다.

1985년 남북체육 회담 수석대표로 테이블에 앉기도 했던 고인은 이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수석부회장, 세계핸드볼연맹 이사, KOC 명예회장과 고문 등을 역임했다.

빈소는 3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유족으로는 부인(정효진 여사)과 2남 2녀(난주·난영·유석·범석 씨)가 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