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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체인질링' 와인빌 양계장 연쇄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실화 영화 /영화 '체인질링' 스틸컷

4일 영화 '체인질링'이 오후 2시 20분부터 채널 슈퍼액션에서 방영되며 화제다.

지난 2009년 1월 국내 개봉한 영화 '체인질링'은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작품이다.

1928년 LA, 회사에서 돌아온 싱글맘 크리스틴(안젤리나 졸리)은 9살 아들 월터(게틀린 그리피스 역)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되고 경찰에 신고한다.

목숨보다 소중한 아들을 찾기 위해 매일매일을 수소문하며 힘든 나날을 보내던 크리스틴은 다섯 달 뒤 아들을 찾았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는다.

하지만 경찰이 찾은 아이는 그녀의 아들이 아닌 낯선 꼬마다. 미제 사건을 해결해 시민의 신뢰를 얻으려는 경찰은 자신의 진짜 아들 월터를 찾아달라는 크리스틴의 간절한 바람을 무시한 채 사건을 서둘러 종결하려고 한다.

오히려 크리스틴을 '자식을 버리려는 추악한 엄마'로 몰아가고, 정신병원에 가두기까지 한다.

결국 아들을 찾으려는 크리스틴은 홀로 부패한 경찰과 세상에 맞서기 시작한다.

이 영화의 국내 관객 수는 51만 9천127명이다.

햔편 영화 '체인질링'은 와인빌 양계장 연쇄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와인빌의 한 양계장에서 고든 스튜어트 노스콧이라는 살인마가 20명의 소년을 납치 살인했는데 월터 역시 희생자 중 한 명이었던 것.

노스콧이 검거되면서 크리스틴은 정신병원에서 풀려나고 당시 LA 시장과 경찰을 고발했으며 경찰서장과 경찰국장이 해임됐고 시장은 재선을 포기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