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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작된 도시' 스틸컷

영화 '조작된 도시'가 4일 오후 채널 OCN에서 방영된 가운데, 지창욱의 액션이 화제다.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조작된 도시'는 '별리섬', '웰컴 투 동막골' 등을 연출한 배종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게임 세계 속에서는 완벽한 리더지만 현실에서는 평범한 백수인 '권유'는 PC방에서 우연히 휴대폰을 찾아 달라는 낯선 여자의 전화를 받게 된다.

그는 영문도 모른 채 그녀를 잔인하게 살해한 범인으로 몰리게 되고, 권유의 게임 멤버이자 초보 해커인 '여울'은 이 모든 것이 단 3분 16초 동안, 누군가에 의해 완벽하게 조작되었음을 알게 된다.

특수효과 전문 '데몰리션'을 비롯 게임 멤버가 모두 모여 자신들만의 새로운 방식으로 사건의 실체를 추적해나가기 시작한다.

지창욱은 이 영화를 통해 제53회 백상예술대상 남자인기상, 남자신인연기상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특히 다채로운 액션 씬을 소화해내 박광현 감독에게서 "액션에 대한 감각이 타고났다. 더불어 감정연기까지 완벽하다. 못하는 게 없는 원석 같은 친구다"며 극찬을 얻어냈다.

촬영 전부터 수개월에 걸쳐 강도 높은 액션 훈련을 자처했을 뿐만 아니라 고난이도의 카체이싱과 와이어 액션, 다양하고 독창적인 격투 장면 등 위험천만한 액션들을 직접 소화했다.

한편 영화 '조작된 도시'의 관객 수는 251만5천501명이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