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이 버스와 택시가 운행하지 않는 섬 주민들이 1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공공형 콜버스인 '섬마을 행복버스'를 대청면 소청도에 도입했다. 지난달 자월면 대이작도에 이어 두 번째다.

옹진군은 5일 대청면 소청도에서 섬마을 행복버스 개통식을 열었다. 행복버스는 1인당 100원만 지불하면 지역 내 주요 거점을 이동할 수 있는 공공형 콜버스다.

옹진군은 소청선착장, 소청출장소, 소청등대, 소청보건지소 등을 거점으로 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이날 행복버스에 탄 소청도의 한 주민은 "대중교통이 없고 비탈길이 많아 이동할 때 많이 불편했는데, 공공형 버스가 생겨 든든하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