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추진 중인 안산사랑 상품권 '다온' 가맹점 확보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안산사랑상품권 '다온' 서포터즈 108명을 대상으로, 지난 4~5일 안산여성비전센터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다온'은 많을 다(多)에 따뜻할 온(溫)을 합친 단어로, 소상공인과 골목 경제까지 다 함께 따뜻해지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온'은 지역 내 소비를 진작시키고 지역 자금 역외유출을 방지하는 순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가맹점은 별도의 수수료 부담 없이 매출을 증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다온'을 오는 4월 발행할 예정이며, 카드식 160억원, 지류식 40억원 등 모두 200억원을 발행하고 향후 판매실적에 따라 확대할 계획이다.

윤화섭 시장은 "소상공인과 골목 경제까지 다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상가 밀집지역인 관내 6개 중심상가 권역별로 서포터즈를 집중 투입해 가맹점을 확보하겠다"며 "상품권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발행 준비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사랑상품권(다온)은 대형점포,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골목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지류식은 농협에서, 카드식은 온라인 코나아이 웹 또는 농협 창구에서 구입이 가능하고 평소 6%, 발행초기와 명절에는 10% 할인 혜택이 부여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상생경제과(031-031-481-2921,2843, 2828)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