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현안 점검·운영방안 긴급논의
상반기 우선 추진 39개 사업 선정
3956억원 중 60% '조기 집행' 방침
공공일자리·인프라 확충도 집중
양평군이 극도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재정을 신속 집행하고 일자리 창출, 생활 SOC 공모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7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4일 군청 별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정동균 군수와 국·과장급 간부 전원, 산하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정 현안 점검 회의를 갖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군정운영 방안을 긴급 논의했다.
군은 우선 올해 상반기 예산집행 대상 39개 사업을 선정, 전체 사업비 3천956억7천100만원 중 60%를 조기 집행, 지속적인 지역경제불황과 고용률 하락에 따른 군민들의 생활 불안감을 극복시켜 나가기로 했다.
상반기 주요사업비 조기 집행 목표 60%는 행정안전부의 권장 목표율(55.5%)을 상회하는 것이다.
재정 신속집행이 원활할 경우 경기불안 요소를 사전 보완하고 일자리 창출과 성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사업 담당 부서에서 계획한 재정집행 상황을 매월 또는 수시 점검, 차질없이 진행토록 할 방침이다.
군은 또 만 18세 이상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올해 연말까지 인건비 등 15억4천800만원을 투입해 14개 사업에 일자리 112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군은 공공부문의 선제적 실업대책 마련을 위해 공공서비스 맞춤형 적합 일자리 창출과 현장·경력 형성을 통한 민간일자리 연계 등에 중점을 두고 주민이 원하는 지역서비스 연계 맞춤형 공공일자리, 실무경험 형성으로 민간일자리 연계 쉬운 공공일자리, 청년중심·경력 형성형 공공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
군은 군민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생활 SOC 사업 공모에도 집중, 사각지대를 점차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추진 중인 25개 사업과 추진예정 16개 사업에 필요한 예산 1천454억2천여만원 중 국·도비 913억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군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건강증진 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조규수 기획예산담당관은 "장기간 경제 침체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생활 불안감과 젊은 층이 겪는 취업난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재정 조기집행 등을 통한 지역경제를 살리려는 다양한 정책이 최대한 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양평 지역경제 살리기 '재정 신속 집행'
입력 2019-03-07 21:08
수정 2019-03-0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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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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