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핸드볼 실업팀인 인천도시공사가 2018~2019 SK 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전승 우승'에 도전하는 두산의 발목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9일 안동체육관에서 리그 3라운드 남자부 선두 두산과 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승점 24점으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두산은 하남시청(23-22, 승), 충남체육회(26-24, 승)와의 경기에서 고전했으나 전승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전진하고 있다.

현재 리그 3위인 인천도시공사는 7승1무4패(승점 15)로 2위 SK호크스를 승점 2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2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인천도시공사가 기세를 몰아 다소 주춤한 두산에 뼈아픈 첫 패배를 안길 수 있을지 홈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인천도시공사의 공격을 주도하고 있는 심재복이 전체 득점 6위, 어시스트 1위, 공격포인트 3위, 스틸 3위 등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두산은 에이스 정의경과 강전구 등이 팀을 이끌고 있다.

하루 앞선 8일에는 4위 하남시청이 상무피닉스를 상대한다.

여자부에선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인천시청이 10일 경남개발공사와 맞붙는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