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클럽 버닝썬 애나 관련한 논란이 제기됐다.
7일 방송된 JTBC 시사교양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는 최근 국민적 공분을 자아내게 한 클럽 버닝썬 각종 의혹이 다뤄졌다.
이날 한 제보자는 "버닝썬 클럽의 MD(상품 기획자)로 알려진 애나가 버닝썬 마약 의혹 중심에 있다"고 증언했다.
제보자는 "클럽 MD는 손님을 클럽으로 데려오면 일정 수수료를 받아간다"면서 "애나의 경우 중국 손님들을 담당했는데 매월 거의 천 만원의 수수료를 받아간다. 고액 MD라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애나는 중국 손님들에게 마약으로 영업한다"면서 "그들에게 마약이나 여자 등 원하는 것을 제공한다. 애나가 오면 (직원들끼리 하는 이야기로) '쟤 또 마약하러 온다'라고 말할 정도"라고 폭로했다.
또 다른 제보자 B씨는 "애나는 술과 마약, 특히 손님들에게 여자를 보내주고 돈을 받는다"라고 성매매 의혹까지 제기했다.
한편 애나는 버닝썬과 경찰간의 유착관계를 폭로한 김상교 씨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중 한 명이다.
김 씨는 이날 방송에 출연해 "뉴스에 보도된 것은 1%도 안된다"면서 "내게 최초 폭력을 행사한 인물이 버닝썬 VIP이며 영업이사 장 씨가 이를 덮기 위해 총대를 메고 자신을 폭행했다"라고 주장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