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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새 수목드라마 '빙의'가 남다른 전개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6일 첫 방송된 OCN 수목극 '빙의'에서는 강필성 (송새벽 분)과 홍서정(강필성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빙의'의 포문을 연 건 황대두(원현준 분)과 김낙천(장혁진 분)의 사건건이다. 황대두는 여자 형사를 도끼로 내리찍어 잔인하게 살해한 뒤 김낙천을 도발했다. 김낙천은 복수를 위해 도끼를 들었지만 경찰들이 출동하며 또 다른 살인은 발생하지 않았고 그리고 황대두는 사형됐다.

그러나 자신을 '황대두'라고 말하는 선양우(조한선 분)이 김낙천을 죽였다. 그는 황 대두의 기사와 장혁진 사진을 보고 미친 사람처럼 울다 웃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강필성은 평범하지 않은 외모 때문에 불량배로 오해받는 강력계 형사와, 다른 사람의 눈을 빤히 바라보면 상대가 이상한 힘을 감지하게 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홍서정은 코믹한 첫만남으로 눈길을 끌었다.

강필성이 범인을 잡기 위해 골목길에서 티격태격하는 것을 본 홍서정은 누가 봐도 범인처럼 생긴 강필성에게 대걸레를 날렸다. 바닥에 나뒹구는 강필성에게 홍서정은 "누가 봐도 범인 얼굴 같지 않냐"고 말했다.

홍서정은 강필성에게 "영혼이 맑다"며 "이런 일을 할 사람이 아니다"라는 알 수 없는 말을 했다. 그리고 평소에 잠을 잘 못 자는 것 아닌지 등을 묻고는 "혹시 나중에 이상한 느낌이 있으면 연락달라"며 자신의 명함을 쥐어줬다.

결국 홍서정의 옷가게에 찾아온 강필성은 "내가 절대 안믿는게 있는데 무당과 귀신이다"라고 말했다. 홍서정은 "귀신이 진짜 있다. 난 지금도 보인다"라며 강필성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술술 읊었다.

한편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첫 방송 ‘빙의’ 시청률은 2.0% (전국 유료가입)을 기록했다. 지난 1월 10일 종방한 동시간대 OCN 수목드라마 ‘신의 퀴즈 리부트’가 기록했던 평균 2%대 시청률을 그대로 유지 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