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7일 경기콩 산업발전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초청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기술교육은 경기도콩연구회 회원 및 도내 관계관 등 70여명이 참석해 가공업체와 콩연구회가 상생할 수 있는 계약재배 계약서 작성법, 콩 이용 체험 프로그램용 가공품 제조 방법,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바로알기 교육 등이 함께 진행됐다.
또 연구회 회원간 콩 재배기술과 품종에 대한 정보교류 활성화, 전문가 초청강의, 선진지 견학 등 향후 일정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지난해 연구회는 가뭄과 폭염 등 어려운 기상여건에도 도내 콩 가공업체와 계약재배를 성공적으로 추진, 고품질의 원료콩을 생산·제공함으로써 현재 대형 매장에서 두부, 두유, 볶음콩 등의 가공품이 판매되고 있다.
김석철 도농업기술원장은 "경기북부에 위치한 소득자원연구소가 연구회와 더불어 경기지역에 가장 잘 적응하는 지역별 콩 브랜드를 육성해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이고 재배농가의 소득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수품종 개발과 보급에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영상기자donal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