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총장·전성용)가 미국 공립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에 파견할 태권도교사 취업과정을 운영한다.

경동대는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해외취업연수사업인 'K-무브스쿨(Move School)'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각종 해외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됐다.

첫 프로그램으로 미국 공립학교에서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태권도 수업을 지도할 교사를 양성한다.

또 4월부터는 호주에서 취업할 수 있는 호스피털리티(Hospitality·호텔경영) 과정도 운영한다.

K-무브스쿨로 운영되는 연수과정은 해외 현지 산업체 수요에 맞춰 진행되기 때문에 연수 참가자의 취업 성공확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경동대 직무역량개발원 류덕기 교수는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여러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미국·호주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로 학생들의 취업 영역이 확대되게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