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계 정옥화 화가 초대전이 오는 15일부터 4월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더스트릿 갤러리에서 '흐르는 물과 같이'란 주제로 열린다.
"격물치지(格物致知)와 성의정심(誠意正心) 등 수없이 반복되는 일정하게 작은 획들이 어우러져 때로는 숭고하리 만치 커다란 움직임들을 만들어내고 또 중첩되고, '이합집산'을 반복한다. 그 획들을 자세히 보면 사람인(人)자로 기호화 돼 있다. 곧 우리들의 인생이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만나고 헤어지고, 또 모이고, 흩어지고. 그것이 반복되고, 점철되고, 제 가끔의 사연이 있고, 그래서 또 하나의 추억과 개인사가 만들어진다. 정옥화의 여유로움과 허물없는 수다와 웃음소리. 그것이 곧 그의 그림이다." -동양화가 임진수.
정 화가의 집앞 계곡의 물소리, 바람소리, 바람에 몸 맡겨 춤추는나무들, 그속에 내가 속해있음을 알며 그들과 하나 되는 길목에서 붓을 잡는다. 그 손끝의 붓 세계를 대중에 내놓는다.
"격물치지(格物致知)와 성의정심(誠意正心) 등 수없이 반복되는 일정하게 작은 획들이 어우러져 때로는 숭고하리 만치 커다란 움직임들을 만들어내고 또 중첩되고, '이합집산'을 반복한다. 그 획들을 자세히 보면 사람인(人)자로 기호화 돼 있다. 곧 우리들의 인생이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만나고 헤어지고, 또 모이고, 흩어지고. 그것이 반복되고, 점철되고, 제 가끔의 사연이 있고, 그래서 또 하나의 추억과 개인사가 만들어진다. 정옥화의 여유로움과 허물없는 수다와 웃음소리. 그것이 곧 그의 그림이다." -동양화가 임진수.
정 화가의 집앞 계곡의 물소리, 바람소리, 바람에 몸 맡겨 춤추는나무들, 그속에 내가 속해있음을 알며 그들과 하나 되는 길목에서 붓을 잡는다. 그 손끝의 붓 세계를 대중에 내놓는다.
생명과 화합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통해 순수한 아름다움과 자연스럽게 흐르는 인생이 모인 하나의 화합의 사회를 보여준다. 동시에 그 이면(裏面)의 희망과 사랑을 느끼게 함으로써 우리 정서와 시각을 함께 자극한다.정옥화 작가의 작업은 하나의 작은 생명이 군집을 하여 큰 무리를 형성하는 우리 사회의 형성 이면적인 모습의 표본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하나의 생명이 작가의 붓터치로 하나 하나 탄생되며 그 부분들이 어우러져 하나의 완성된 작품이 탄생된다.
파리 유학시절의 정립(正立)된 생명과 화합이라는 주제는 작가가 마음 깊이 담아 세상에 염원하는 따뜻한 마음을 엿볼 수 있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담는 희망의 메시지라 볼 수 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