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협약식
인천대 창업지원단은 초기 창업기업 3개사에 2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한 '투자 협약식'을 지난 8일 체결했다. /인천대 창업지원단 제공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초기 창업기업에 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전국 대학 창업지원단 중 직접투자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대 창업지원단은 지난 8일 (주)지온옵틱스 등 창업기업 3개사와 투자 협약식을 했다.

이번에 투자를 받은 기업은 ▲차량안전보조시스템을 만드는 (주)지온옵틱스(대표·김도현) ▲반진동장치와 관련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주)포토메카닉(대표·김종수) ▲친환경 식품 포장 용기를 개발·생산하는 (주)허니랩(대표·김동은) 등 3개다. 이들은 창업한 지 3년이 지나지 않은 창업 초기 기업이다.

인천대 창업지원단은 지난해 10월부터 창업보육센터 입주사, 대학생 창업동아리, 기술지주 자회사 등 23개 유망 기술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평가, 현장 실사 등을 진행해 투자기업을 선정했다.

김관호 인천대 창업지원단장은 "인천대의 적극적인 창업 지원과 투자 활동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 대학, 지역사회가 이익을 공유하는 기술 창업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