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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서울의 주말 초미세먼지 농도가 3주만에 '보통'을 보인 지난 9일 오전 서울 남산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서울 시내가 한결 맑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월요일은 전국적으로 내린 봄비가 대부분 그치겠다. 서울 등 일부 지역에는 미세먼지가 다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전북에서 '나쁨' 수준으로, 그 밖의 권역에서는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부와 호남 일부 지역에서 대기 정체와 나라 밖 미세먼지 유입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날 내리던 봄비는 이날 새벽 전국에서 그치겠으나, 경기 서해안과 충남서해안, 전라서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다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6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지역별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3~11도, 인천 3~9도, 수원 0~11도, 춘천 -2~12도, 강릉 4~14도, 청주 2~12도, 대전 1~13도, 세종 -2~13도, 전주 2~12도, 광주 3~12도, 대구 4~14도, 부산 6~16도, 울산 5~15도, 창원 5~15도, 제주 8~15도다.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바람이 초속 9∼13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건조 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경기도 일부에는 실효습도가 35% 이하까지 떨어지는 등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보여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가 예상됐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와 남해 1.0∼4.0m, 서해 0.5∼3.0m로 예보됐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