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신예은 후원자는 김권이었다.
12일 방송된 tvN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갖춘 이안(박진영 분)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안은 시험지 사건에 조사하던 중 교무실을 찾았고, 윤재인(신예은 분)과 마주했다.
두 사람은 각자 교무실을 뒤지기 시작했고, 윤재인은 앞자리 친구의 것과 똑같이 베낀 이안의 답지를 보고 놀랐다.
그때 경비원이 갑자기 등장했고, 윤재인에 접촉한 이안은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발휘했다.
이안은 윤태하(정석용 분)의 죄수번호를 떠올리며 무심결에 말했고, 윤재인은 그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때 은지수(다솜 분)는 이안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본 '반지를 낀 여자'가 화재사건 이후 사라진 요양원 보호사라는 단서를 포착했다. 이를 강성모(김권 분)에 알렸고, 강성모는 자신이 후원하는 윤재인을 만나 후원자임을 털어놨다.
한편 사이코메트리는 상대방과 피부를 접촉하면 기억의 잔상을 읽어내는 능력을 뜻한다.
희랍어로 '혼'이라는 의미의 'psyche'와 '측정'이라는 의미의 'metron' 합성어다.
직역하면 혼을 측정한다는 말로, 19세기 미국 지질학자 W 덴튼은 누이 앤이 돌멩이나 화석과 같은 견본들을 이마에 대는 것만으로 그 견본의 과거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보고하면서 '사이코메트리'라는 말을 사용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