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이종현이 승리, 정준영 관련해 제기된 의혹을 공식 해명한 가운데 그의 과거발언이 화제다.
지난 2016년 6월 방송된 KBS 2TV 예능 '배틀트립'에는 정준영과 이종현, 배우 최태준이 마카오 여행을 떠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정준영은 당시 방송에서 이종현과의 친분에 "술을 마시면서 친해졌다"라고 소개했다.
이종현 또한 "태준이와는 드라마에서 만났는데 특이한 친구를 소개해주겠다더니 정준영을 데리고 나타났다"면서 "요새는 스케줄 끝나면 셋이 모여서 늘 술을 먹는다"라고 말했다.
정준영은 이에 "우리는 21세기 술친구"라며 "같이 있을 때는 멍 때리거나 게임하거나 술을 마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가수 겸 방송인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 유포 혐의로 논란을 빚을 가운데 씨엔블루 이종현 측과 FT아일랜드 최종훈 측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사건에 관련이 없다고 지난 12일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FNC 측은 "당사의 소속 연예인 이종현과 최종훈은 현재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해당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어 연락을 주고받은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종훈은 최근 경찰 수사 협조 요청이 있어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했을 뿐 피내사자, 피의자 신분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경찰 조사를 마친 최종훈은 이번 성접대 등 의혹과 특별한 관련이 없음을 잠정 결론지었다. 불필요한 오해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