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PFV 출자동의안' 의결
56만㎡ 도시개발 방식 조성키로


광명도시공사(사장·김종석)가 광명동굴 주변에 대규모 복합관광테마파크를 조성한다.

12일 공사에 따르면 시의회는 최근 '광명동굴 주변 도시개발사업 특수목적법인(PFV) 출자 동의안'을 심사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광명동굴 일원 56만여㎡를 도시개발 방식으로 본격 개발할 수 있게 됐다.

공사는 오는 4월까지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12월까지 공사와 민간이 공동으로 출자한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 설립을 완료할 방침이다.

지분은 공사가 50.1%, 민간이 49.9%를 각각 소유하게 된다.

사업비 5천80억원이 예상되는 이 사업은 관광용지 10만6천㎡(19.0%), 상업용지 7만4천㎡(13.2%), 주거용지 11만9천㎡(21.4%), 근생용지 1만7천㎡(3.0%) 등으로 각각 개발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광명동굴 주변의 부족한 편의시설이 확충돼 관광객들의 편의가 기대된다.

김종석 사장은 "연간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관광명소로 우뚝 선 광명동굴을 더 좋은 관광지로 조성키 위해 대규모 복합관광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 사업을 통해 광명동굴에 더 많은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