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와 실무교육과정 운영
'1인… 인큐베이션 센터' 추진
6~8, 9~10월 두차례 60명 배출
인천 연수구가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1인 방송 제작자'를 육성하는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연수구는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와 함께 '연수 1인 방송 인큐베이션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최근 웹·모바일 중심의 '1인 방송'이 수익 창출이 가능한 유망한 산업으로 떠오르면서, 1인 방송 콘텐츠와 제작자를 지원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연계한다는 취지다.
연수구는 센터를 통해 전문교육과정으로 '1인 방송 콘텐츠 제작자와 MCN(다중채널 네트워크) 실무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MCN은 1인 방송 제작자를 관리하고 콘텐츠를 기획하는 '1인 미디어 기획사'다.
구는 올해 6~8월과 9~10월 등 2차례로 나눠 교육 수료생 60명을 배출할 방침이다. 교육내용은 'MCN 콘텐츠 기획·제작', '마케팅·유통 전략', '취업 전략과 자격증 특강' 등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교육 수강생들은 영상·음향장비, 영상 편집 프로그램,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마케팅, 사업계획서 작성 등 이론과 실습을 집중적으로 익힌다.
인천TP 내에는 방음부스, 편집용 컴퓨터, 음향·조명장비 등 실습을 위한 공간과 교육실을 별도로 마련하기로 했다.
연수구는 전문교육 교육생과 수료생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취업·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취업·창업 관련 분야별 컨설턴트를 1대1로 지원해 수시로 도울 계획이다.
또 해당 분야 전문기관, 업계 관계자 특강, 네트워킹 간담회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취업·창업 기회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연수구는 이번 프로젝트에 시비와 구비 등 2억7천200만원을 투입하고,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추가로 사업비를 반영할 예정이다. 연수구는 올해 교육인원 60명 가운데 44명 이상 취업·창업에 성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구 관계자는 "다른 산업에 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진입할 수 있는 1인 방송 시대가 도래했다"며 "1인 방송 인큐베이션 센터 운영을 통해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두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연수구 "1인방송 제작자 육성·창업 지원"
입력 2019-03-13 20:45
수정 2019-03-1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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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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