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301001060600050881.jpg
기아타이거즈 윌랜드 /연합뉴스=기아 타이거즈 제공

기아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조 윌랜드(29)가 안정적인 투구로 산뜻한 첫인사를 했다.

13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윌랜드는 선발 등판했다.

윌랜드는 5⅓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볼넷은 2개 허용했고, 삼진은 5개를 잡았다.

또 다른 KIA 외인 투수 제이컵 터너는 시범경기 개막전(12일 SK전)에서 5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윌랜드는 시속 140㎞대 중후반의 직구에 낙차 큰 커브를 구사하며 SK 타선을 막아냈다.

윌랜드는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를 모두 경험한 투수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12경기에 출전해 1승 6패, 평균자책점 6.32를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8시즌 동안 143경기에 등판해 59승 33패, 평균자책점 3.85의 성적을 냈다.

지난 2017년부터는 일본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뛰며 지난해까지 2시즌 동안 37경기에 모두 선발로 등판해 225이닝을 소화하고 14승 11패에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2년째 SK 와이번스에서 뛰는 앙헬 산체스도 4이닝 동안 3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