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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경찰서는 재개발지역 등 범죄취약지 일제 점검을 텅헤 범죄로부터 안전한 파주시 만들이게 본격 나섰다. /파주서 제공

파주경찰서가 치안이 소홀할 수 있는 재개발지역 등 범죄 취약지에 대한 일제 점검을 통해 '시민이 안전한 파주시 만들기'에 팔을 걷었다.

파주서는 이에 따라 14일 오후 2시부터 13개 지·파출소 관내에 산재한 재개발지역 등 공·폐가 47개소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에는 파주시청을 비롯해 파주시민경찰대, 재개발조합, 지역주민 등 유관기관단체 200여 명이 참여해 공·폐가, 112신고가 잦은 곳, 청소년 탈선이 잦은 장소, 학교주변 후미진 골목길 등 범죄 취약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파주서는 이날 점검에서 폐가에 살고 있던 노숙자 2명을 파주시 협조를 받아 관련 기관으로 퇴거조치 했으며, 술병·취사도구 등 범죄에 사용될 수 있는 도구 16점을 수거 하는 한편 출입문 22개를 폐쇄하고 특별순찰구역 스티커 50매를 부착했다.

파주서는 점검결과를 토대로, 범죄예방진단팀(CPO)의 정밀진단을 통해 성범죄 및 폭행 등이 빈발한 지역을 중점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는 한편 출입자 관리시설 등이 미흡한 곳은 자치단체, 재개발조합, 시공사 등과 연계해 가로등, CCTV, 방범 펜스를 설치하는 등 감시·통제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철민 서장은 "파주시는 구도심 재개발이 추진되면서 일부 공·폐가가 범죄 온상으로 노출되고 있다"면서 "파주경찰은 날로 흉폭화 되고 있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파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