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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왼쪽) 대표와 유승배 사우동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김포시 관내 읍면동마다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다퉈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활발하게 운영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사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유승배 사우동장)는 올해 초 '1차 지역사회복지자원' 업무협약(양평해장국·사랑의동산교회)에 이어 지난 13일 '2차 지역복지자원'으로 혜원수제토스트, 가자연세병원, 김포재림교회와 차례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가자연세병원(병원장·전병호)은 외부활동을 하지 않고 집에서만 지내던 50대 사례관리대상자에게 1월부터 무상의료서비스를 , 김포재림교회(담이목사·김기수)는 2016년 10월부터 취약계층 반찬지원 및 안부확인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공헌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혜원수제토스트(대표·이혜원)는 매월 토스트세트 5개를 아동 및 청소년에게 전달하기로 약속했다.

전병호 병원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께 인공관절수술 등 필요한 수술을 제공해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고 싶다"고 했고, 유승배 동장은 "사우동 여러 기관과 단체의 자발적인 서비스 자원이 적재적소에 지원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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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촌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만성 질환 상담을 받고 있는 주민. /김포시 제공

양촌읍행정복지센터(읍장·박정우)는 지난 2월 양촌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심재묵)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자연세병원, 김포뉴고려병원, 김포다은병원 등이 최근 의료적 지원이 시급한 사례관리대상자를 대상으로 검진 및 수술, 입원 등 의료서비스를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가 지원대상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못하던 박모 할머니 등 5명이 양촌읍 맞춤형복지팀 직원들과 동행한 병원에서 진료와 상담을 받았다. 김윤식 김포뉴고려병원장은 "그동안 전혀 관리가 되지 않고 약으로 버티기만 하셨던 분들께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드린 게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 감사한 마음이 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박정우 양촌읍장은 "앞으로 누구라도 아프고 상처받는 사람들이 없도록 복지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허윤 양촌읍 맞춤형복지팀장은 "업무협약을 꾸준히 체결, 주민 체감복지가 강화되는 맞춤형복지의 모범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