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 지원이·숙행, 올하트 실패…패자부활로 본선 진출

트로트가수 지원이·숙행, 패자부활로 본선 진출 /TV조선 '미스트롯' 방송 캡처

트로트가수 지원이와 숙행이 본선에 진출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에서는 '현역부A'조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지원이는 '남자답게'를 선곡, 화려한 무대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원이는 춤을 추면서도 흔들림 없는 열창을 선보여 "CD 아니냐"는 극찬을 들었다. 하지만 그는 박명수의 선택을 받지 못해 11하트에 머물렀다.

박명수는 하트를 주지 않은 이유로 "너무 잘하기 때문"이라며 "여기 출연해야 할 사람이 아닌데, 왜 출연해서 다른 사람을 떨어뜨리냐"고 물었다.

이에 지원이는 그간 방송매체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보기 힘들었다며 "수도권에서는 '듣보잡' 취급을 받는다. 그래서 안방극장에도 찾아가고 싶었다"고 '미스트롯' 도전 이유를 밝혔다.

뒤이어 무대에 오른 숙행은 제니의 '솔로'와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로 무대를 꾸몄다.

파격적인 선곡이었지만 숙행은 완벽한 소화력으로 모두를 감탄케 했다. 그러나 숙행 역시 올 하트엔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두 사람은 마스터들이 선정한 패자 부활로 인해 본선 진출에 성공하게 됐다.

/이상은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