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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개선을 마친 잠실야구장 /연합뉴스=서울시 제공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23일 '2019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총 28억원을 투입해 잠실야구장 시설 개선공사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2007년 2월 심은 노후 잔디를 12년 만에 전면 교체했고, 홈플레이트와 인필드 구간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사용 중인 토사를 적용했다.

또한 조명타워의 오래된 램프 484개를 교체해 조도를 약 50% 높이고, 관람객 안전을 위해 야구장 내외곽에 고해상도 CCTV 60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1루 및 3루 관람석 6천여석을 교체했고, 관람석 2층의 노후 철제 난간은 강화유리로 바꿨다.

사업소는 아울러 26일 두산과 키움 경기에 맞춰 잠실야구장에서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한 '클린 캠페인'을 펼친다. 송파경찰서 등과 합동으로 암표 및 노점상을 단속하고, 관람객에게 과도한 흡연과 음주 자제를 당부할 계획이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