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7시 11분께 김포시 풍무동 아파트단지 2곳이 정전됐다.

이 정전으로 2천600가구가 전열기구나 냉장고를 쓰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당시 서인천과 김포 사이에 있는 배수펌프장 내 피뢰기가 갑자기 고장 나 정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력 측은 긴급복구반을 투입해 50분 만인 이날 오후 8시께 복구를 마치고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한전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확인해봐야겠지만 피뢰기가 노후해 고장 난 것 같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