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방의 날인 21일 오후 3시 길병원 응급의료센터 11층 가천홀에서 '2019년 제12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지역암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암 환우와 보호자, 암 관련 유공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가천대 길병원 암관리사업부 함석환씨와 계양구보건소 박희선씨가 암 예방과 암 환자 관리에 헌신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힘쓴 자원봉사자와 '암 예방 서포터스' 등 공로자 6인에게도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암 예방실천 다짐 퍼포먼스와 암 예방 8기 발대식, 국민 암 예방수칙 낭독행사, 암 환우 공연단의 축하공연 등이 함께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은영 인천시 건강증진과장은 "암 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 속 작은 습관을 만들어 나가는 것으로, 내일의 건강한 자신을 만나는데 인천시가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양혁준 가천대 길병원 진료부원장은 "통계적으로 국민 5명 중 3명에게서 암이 발생하고 있어 더 이상 암은 특정인만의 질환이 아닌 모두 함께 예방하고,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 됐다"며 "암을 진단받았더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또 정기적인 검진으로 예방해 나간다면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