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만 경기남부수협 조합장
신임 정승만 경기남부수협 조합장은 "강한 경기남부수협을 만들기 위해 업종별 모임을 활성화 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업종별 모임 활성화 '고충 해결'
상호금융분야 '3조원대'로 확대

2019032201001907700092012




"경기남부수협 조합장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어민들을 위한 헌신봉사를 통해 실적으로 증명하고 입증하는 자리입니다."

정승만(56) 경기남부수협 신임 조합장은 "조합원들과의 믿음, 신뢰, 소통, 대화 속에서 지금보다 더 강한 남부수협을 만들기 위해 업종별 모임을 활성화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경기도내 유일한 수협으로 경기도 어민을 대표하는 정 조합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더욱더 열심히 일하라는 준엄한 조합원들의 명령을 임기 시작부터 차질없이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경직성 경비를 줄이고 조합원 환원사업을 더 높여서 조합원 혜택을 극대화 시켜 나가겠다"는 정 조합장은 "예금 대출 등 상호금융 분야도 현재 2조3천억원에서 3조원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신도시 등에 공격적인 점포 개설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경기남부수협은 지난 1943년 12월 설립돼 조합원과 어업인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 향상 등 삶의 질을 높여 왔으며 '바다 너머 미래를 봅니다'란 슬로건을 내걸고 조합원과 고객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는 최상의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 정 조합장의 큰 그림이다.

정 조합장은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 출신으로 서울농대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궁평리 어촌계장을 4년간 맡았으며 경기남부수협 대의원(2년)과 서신농협 이사, 경기남부수협 비상임감사(6년) 등을 지냈다.

그는 이번 조합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상호금융 관리·감독 철저 ▲지도사업 예산 확충 ▲조합원 직종별 좌담회를 통한 고충해결 ▲조합원 건강검진, 치어 구입비 지원 등을 공약했다. 감사 경험을 살려 투명 경영 실현은 물론 조합원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경기남부수협은 화성·수원·평택·안산·용인·오산·서울시 등이 관할구역이며 36개 어촌계에 조합원은 2천776명이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