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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 나이 30세, 토니안母 "우리 아들과 딱인데"… 빽가, 뇌종양 이야기 중 눈물 /SBS TV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미운우리새끼' 윤아, 빽가가 출연하면서 이들의 나이가 덩달아 화제다. 

 

24일 방송된 SBS TV 예능 '미운우리새끼'에는 가수 겸 배우 윤아가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이날 토니 어머니는 윤아의 출연에 미소꽃을 피웠고, "우리 토니가 나이가 적었으면 토니가 참 착하다. 토니랑 어울린다"라고 사심을 드러냈다.

 

이어 "어렸을때 H.O.T. 좋아하지 않았느냐"라며 물었고, 윤아는 "그렇다. 토니오빠 정말 팬이었다"라고 화답했다.  

 

아울러 김건모는 태진아, 이무송과 함께 후배가수 빽가를 찾았고, 빽가는 뇌종양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빽가는 "괜찮은 척 하려 연습을 많이 했다. 하지만 얼굴을 보자마자 주저 앉았다"면서 말꼬리를 흐렸다. 

 

빽가는 "그때 너무 죄송했다. 제가 아팠던 병은 이유가 없었다"면서 "의사들이 뇌종양은 이유가 없다더라.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는데 그래도 그 병을 앓고 있다는 것 자체가 죄송했고, 말씀을 못 드렸다. 보호자 동의서를 써야 하니까 어쩔 수 없이 부모님께 말씀 드려야 하는 상황이 온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직 재발 가능성이 있어 열심히 관리하고 있다"라고 현재 상태를 전했다.

 

한편 빽가는 1981년생으로 올해 39세다. 윤아는 1990년생으로 올해 30세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