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하하, 김종국 고깃집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TV 예능 '미운우리새끼'에는 하하가 김종국 집을 찾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종국은 하하가 세 아이의 아빠가 된다는 사실에 "얘 막내딸 낳으면 진짜 죽을텐데. 난 진짜 애들이 너무 부럽다"라고 말했다.
하하는 "사실 난 아직도 세 아이의 아빠가 된다는 게 밎어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하하는 또 김종국과 동업을 하면서 생긴 서운함을 언급했고, 두 사람은 앞서 촬영 당일에도 고깃집 홍보차 행사에 참여했었다.
하하는 "고깃집 대표들이 이야기하는 게 시키는 건 열심히 한다"면서 "그런데 소극적인 게 많다더라. 오늘 홍보 활동에 있어 나한테 미루는 게 많더라. 내 가게를 도와주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그건 그런데 원래 네 가게였잖아"라며 응수했고, 하하는 "네 가게가 아니라 우리 가게다"라고 받아쳤다.
김종국은 이에 "난 그게 참 힘들다. 주위 사람들한테 내 앨범이 나왔다고도 이야기하기 힘들다. 곱창 나왔다고 이야기하기 그렇다"라고 해명했다.
하하는 "우리 사업 자체가 창피하다는 거냐? 사람들한테 선언하라. 내가 근고기집 사장이다. 이럴거면 모델로 썼을 것"이라고 응수했다.
한편 하하, 김종국이 운영하는 고깃집은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23에 위치한 '하하&김종국의 401 정육식당'이다. 매일 오후 4시부터 오전 2시까지 운영하며, 금·토요일 오후 4시부터 오전 4시까지 영업한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