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우승 노리는 대한항공 '연패 난기류'

현대캐피탈과 챔프전, 접전불구 모두 내줘… 내일 천안서 3차전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이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동반 우승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한항공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천안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2-3(25-27 22-25 25-13 25-21 13-15)으로 졌다.

이로써 5전3선승제로 진행되는 챔프전에서 승리 없이 2연패에 빠졌다.

대한항공은 정지석(26점)과 임동혁(20점)이 분전했지만, 가스파리니(6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대한항공은 지난 22일 진행된 1차전에서도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32-30 15-25 25-23 22-25 10-15)으로 졌다.

대한항공은 1세트와 2세트를 내준 후 3~4세트를 잇따라 따내며 승부를 5세트로 가져갔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5세트 10-14로 뒤진 상황에서 집중력이 무너지며 추격의 불씨를 살리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챔피언결정전 3차전은 26일 현대캐피탈의 홈코트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다.

/임승재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