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임시회 개회 의원 10명 12건
상임위 거쳐 내달 12일 최종 의결

안산시의회가 26일 개회하는 제254회 임시회에서 7·8대 개원 이후 가장 많은 의원 발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25일 시의회에 따르면 다음 달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10명의 의원이 총 12안건을 발의해, 지난해 7월 8대 의회 개원 이후 최근까지 치른 4차례의 회기(250회~253회)중 가장 많은 안건이 발의된 상태다.

그동안은 제251회 정례회의 5건이 최다였으며, 비교를 앞서 7대 의회까지 확대해도 단일 회기로 이번 임시회보다 의원 발의 안건이 다수인 사례는 없었다.

송바우나 의원이 '안산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2건을, 추연호 의원이 '안산시 시정소식지·인터넷 발행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2건을 발의했다.

김태희·나정숙·김진숙·이경애·현옥순·한명훈·윤석진 의원 등 8명의 의원이 각각 1건의 조례안을 발의했으며, 박태순 의원도 일반 안건으로 '안산시 갈대습지공원 미개방지역 관리 경계 확정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발의했다.

김동규 의장은 "8대 의회는 입법 기관으로서 시의회의 위상을 강화해 시민 곁으로 한 발짝 더 다가서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실력으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안산시의회가 되도록 동료 의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안건들은 26일 제25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와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진행되는 상임위원회 안건 심의를 거쳐 4월 12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