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산후우울증 사전 예방을 위한 산모케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미추홀구 숭의보건지소는 고은여성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출산 전·후 호르몬 변화와 육아 스트레스 등 정신적·신체적 변화에 따른 산후우울증 예방을 위한 '산모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2주 이상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고은여성병원 산전·산후 마음 건강교실은 병원 5층 문화센터에서 오는 29일부터 9차례에 걸쳐 매월 넷째주 금요일 오전 11시에 교육을 진행한다.

숭의보건지소 관계자는 "지역 내 여성전문의료기관의 자체 프로그램에 산전·산후우울증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교육지원과 선별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업무공유 리플릿도 제작하겠다"며 "임산부의 출산 전·후 우울증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